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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서관

코로나19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도서관

검은콩콩 2021. 12. 10. 12:14

코로나 19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도서관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바이러스로 달라진 사람들의 일상,

이를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하는 해외 도서관들의 노력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코로나19의 다른 기억, 다른 단위의 기록

각 지역에 있는 공공도서관들은 주민들의 삶 속에서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로서 담아내고자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미국 L.A. 공공도서관의 켈리 윌러스(Kelly Wallace) 연구원은 “Safer at Home Archive” 사업을 통해 사진, 일기, 그림, 시 같은 창의적인 작품을 수집함으로써 미래의 연구원과 학생들이 이 역사적인 감염병 범유행 시기에 로스엔젤레스인들의 생활이 어땠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지역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공공도서관들의 노력은 마을 주민들이 가진 개별적인 이야기를 끊임없이 촉진하고 순환되도록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포착하여 미래 지역유산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파주시 중앙도서관의 파주기록학교나 영등포구립도서관의 영등포기록학교 등 마을기록활동가를 양성하고, 수집한 마을기록을 전시나 출판물의 형태로 공유하면서 마을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각국 국립도서관들은 국제적인 웹 아카이빙 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부활동 기록들과 온라인 소셜 콘텐츠들을 자체적으로 수집하여 보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지역 단위의 기록 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작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생활아카이빙 공모 사업을 발주하여 지역 단위에서 생활사 기록가를 양성하도록 하고, 구술채록을 통해 지역의 생활사 기록물을 생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를 둘러싼 우리의 서로 다른 기억들은 다양한 층위에서 기록되고 있다. 앞으로 더 작은 마을 단위에서, 주민들의 1인칭 시점으로 일상을 담아낸 생생한 기억들이 우리 마을 도서관에서 포착되고 나누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 차 

 

1. 지금 이 순간을 담다: “Archive This Moment”

2. 서로 소통하다: “함께 이야기 나누기

3. 나의 경험이 우리의 이야기로: “글쓰기로 포착하기

4. 국제적인 웹사이트 아카이빙 노력: “Archive-It”

5. 뉴질랜드 국립도서관 웹아카이빙: “변화를 담다

6. 코로나19의 다른 기억, 다른 단위의 기록

 

도서관이야기 PDF 파일 다운로드(2021.12월호)

 

 

김혜영. (2021. 12). 코로나19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도서관. 도서관 이야기. 152.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14-19.